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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시리즈는 개발자 커리어를 갖게 된 계기와 퇴사를 하고 1인 개발자로 나서게 된 사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기 형식으로 6회에 걸쳐 연재하였고, 혹시 저와 비슷한 진로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6 새로운 도전 : 1인 개발자, 1인 기업가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복잡한 절차가 있었지만 (나의 미국 이민 경험담 참조) 무사히 미국으로 이민을 마쳤다. 다만 집이 위치한 곳이 도심에서 떨어진 동네라 집 근처에 이용할 시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고층 건물은 동네 주민 센터 말고는 하나도 없고, 미국에서 그 흔한 스타벅스도 하나 없다. (대신 동네 커피숍이 있긴 있다)




다행이라면 집 바로 근처에 공공도서관이 있다는 점. 일 하다가 잘 안되면 도서관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집은 하우스 건물이고 옆집들도 우리가 TV에서 봤던 흔한 미국 집처럼 전부 하우스 집들이다. 도심에서 떨어져서 그런지 공기는 굉장히 맑다. 하늘도 청량하고 집 근처 공원에도 숲이 우거져 있다. 가끔은 창 밖 도로로 다람쥐나 청설모가 돌아다니기도 한다.



생필품을 사려면 집에서 차 타고 10~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쇼핑몰 밀집지역으로 가야 한다. 정말 미국에서는 대도시가 아니라면 차 없이는 살 수 없는 것 같다. 가끔 외식을 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으로 나가고 싶으면 차 몰고 40~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MIT나 하버드 근처의 대학가로 나간다. 


특히 MIT에서는 교내 전체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아무 테이블에 앉아서 맥북을 켠다.



퇴사하기 전에 가장 큰 이슈는 미국에 와서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였다. 다행히 7년 동안 회사 다니면서 모아둔 돈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먹고 살 걱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놀 수만은 없는 일이다.


회사 퇴직서를 낼 때 생각했던 진로는 1인 기업가였다. 출퇴근에 치이지 않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 이미 1인 기업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관련해서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진로이다. 1인 기업가, 내 입장에서는 봤을 때 1인 개발자라는 직업은 회사 다닐 때는 누군가 일을 가져다 주면 그에 맞게 일을 해주는 것과 달리 수익과 비용이 모두 본인의 책임이고, 세일즈도 직접 해야 한다. 게다가 재택근무는 쉽게 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관리, 시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어차피 회사 생활은 평생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었고, 1인 기업가로의 길을 조금 더 빨리 준비하고 실행하자 하는 결심으로 퇴사를 했다. 지금 하나 둘 씩 생각했던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시나 쉽지는 않다. 당장의 수익이 많지 않기 때문에 초조함에 시달리고 잠자기 전에도 계속 세일즈 전략을 수정하기도 한다.


지금 1인 개발자, 1인 기업가로서의 성장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영어이다. 당장 생활 하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수많은 기회가 영어라는 장벽에 막혀 있기 때문에 빨리 영어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제 앞으로 또 어떤 미래가 다가올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적어도 수동적으로 살고 있을 때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행복한 마음 계속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다음 이야기에는 1인 개발자, 1인 기업가로서 성공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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