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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정리 (론다 로우지, 홀리 홈, 미샤 테이트, 아만다 누네스)

by 곰씨네IT 2016. 12. 31.

오늘 드디어 론다 로우지가 복귀전을 치르네요. 사실 저는 UFC 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가끔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자주 챙겨서 보는 스포츠는 아닌데요. 그래도 론다 로우지가 누구인지는 평소에 각종 TV나 미디어를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론다 로우지가 무패 무적의 UFC 사상 최강의 여성 파이터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에 처참하게 패배하고 이번에 복귀전을 치른다고 해서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UFC 여자 챔피언 (밴텀급) 역사를 찾아보고 정리해봤습니다^^;


UFC 에는 여러 체급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체급 중에서 론다 로우지가 있는 밴텀급이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밴텀급은 체중 61.2Kg (135파운드) 이하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체급이라고 하네요.





[역대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1. 론다 로우지 (Ronda Jean Rousey, 2012.12 UFC 초대 챔피언 ~ 2015.11)



미국 국적의 선수로 2012년 UFC 초대 챔피언 부터 시작해서 2015년 까지 무패로 챔피언을 유지하였습니다. 어릴 때 부터 유도 엘리트로 선수 생활을 했고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2번의 동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2012년 부터 무패를 이어 오다가 2015년 11월 홀리 홈에게 충격의 KO 패를 당하고 챔피언 자리를 넘겨줍니다. 당시 대부분의 승부사들이 로우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로우지는 자만심으로 성급하게 게임을 끝내려하다가 역습을 맞고 그 동안 유지해오던 무패 기록이 깨집니다.




2. 홀리 홈 (Holly Holm, 2015.11 ~ 2016.3)


복싱계 출신으로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고, 복싱 입문 이전에 킥복싱을 수련하여 강력한 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 입니다. MMA 에 데뷔 전 WBA, WBC 3체급을 석권했고, 복싱잡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여자복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UFC에서 압도적인 챔피언으로 있던 론다 로우지에게 도전하여 모든 승부사들의 예상을 깨고 KO 승을 거둡니다. 로우지의 얼굴에 정확히 스트레이트를 먹이면서 강력한 하이킥으로 로우지를 쓰려뜨렸죠. 


그렇게 이제 홀리 홈의 시대가 오는가 했지만 2016년 3월 5일 1차 방어 전에서 만난 미샤 테이트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절하고 챔피언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3. 미샤 테이트 (Miesha Tate, 2016.3 ~ 2016.7)


레슬링,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기반으로 암 트라이앵글이나 암바와 같은 서브미션 기술에 능한 선수 입니다. 초대 UFC 챔피언 전에서 론다 로우지와 맞섰고 비록 2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론다 로우지의 라이벌로 꼽히는 선수이기도 하죠. 미모도 여성 격투가 중에 상당히 빼어난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2016년 3월 6일 홀리 홈에게 도전하여 드디어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챔피언 자리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2016년 7월 9일 1차 방어전으로 아만다 누네즈의 도전에 맞서 패배하고 타이틀을 내주고 맙니다.




4. 아만다 누네스 (Amanda Nunes, 2016.7 ~ 현재)


브라질 출신의 선수로 17전 13승 4패의 전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 입니다. 3대 챔피언 미샤 테이트에 도전을 해서 정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피언 밸트를 따고 UFC 여자 밴텀급 4대 챔피언이 되었네요. 아만다 누네스는 일명 "암사자"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실제로 론다 로우지와 결투를 앞두고 Weigh-In 에서 사자탈을 쓰고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오늘 론다 로우지와 아만다 누네스의 챔피언 타이틀전이 펼쳐집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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